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향후 과제 및 마일리지 전환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2020년부터 시작된 합병 절차가 4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결과로, 대한항공은 이번 통합으로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할 전망입니다.

합병의 주요 효과 및 우려

1. 시장지배력 강화: 국내 유일 대형 항공사로 자리 잡으며, 경쟁력 있는 글로벌 메가캐리어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장 지배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두 항공사의 결합으로 경쟁이 축소되면서, 공정위는 운임 인상 우려와 함께 일부 슬롯 및 운수권을 경쟁사에 양도하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2. 효율성 증가: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두 항공사의 노선과 운항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이나 혼선을 최소화해야 하며, 특히 화물사업 매각이 중요한 부분으로 꼽힙니다들 과제가 해결되면, 대한항공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화물 및 여객사업에서 더욱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재무 안정성 개선: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구조 개선 및 비용 감축을 위해 영업 손실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부 유출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합병 후 해외 투자자와의 관계에서 국부 유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될 것입니다.

과제와 전망

초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비용 부담과 일부 공항 슬롯 양도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독점 논란을 완화하기 위한 조정이 필요하며, 소비자 선택권 유지와 공정 경쟁을 위한 정책적 대응이 요구됩니다.

합병에 따른 마일리지 통합도 중요한 이슈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통합하여 회원들이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일리지 정책의 조정이 필요하며, 기존 회원들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또한, 마일리지 통합 과정에서의 불만이나 혼선 방지를 위한 정책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