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경제

트럼프 시진핑 미중 관세 전쟁 극적 타결? 결과 및 미래 전망

by Mongklava 2025. 6. 12.

미·중 관세 전쟁의 ‘극적 타결’

2025년 6월 11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거래가 완료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최근 런던에서 2일간 고위급 협상을 벌여 미국이 중국산 전자·기계류에 누적 55% 관세,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합의 내용

  • 희귀금속(rare earth) 공급: 중국이 6개월간 미국에 희토류 및 자성 재료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
  • 교육 교류 유지: 미국 대학에 대한 중국 유학생의 입학·비자 절차가 유지됩니다 .
  • 관세율 조정: 중국산은 55%, 미국산은 10%로 고정, 과거 “해방일 관세(Liberation Day tariffs)”로 145%까지 치솟았던 미국 관세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트럼프는 “우리는 훌륭한 거래(great WIN)를 얻었다”며 시진핑 주석과 관계가 “Excellent!”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타결의 배경과 즉각적 효과

왜 지금?

  • 양국 산업의 부담 가중: 미국 소비재 가격과 물가 상승, 중국 내수·수출 둔화 등 경제적 타격이 컸고,
  • 90일 관세 휴전 및 외교적 압박: Geneve 회담 이후 확전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 불안 우려 속에 타개책이 요구되었습니다.

금융시장 반응

  • 글로벌 주가는 단기적으로 안도 랠리를 보였지만, 중동 등 지정학적 리스크낮은 밸류에이션 우려가 여전해 조심스러운 접근을 유지 중입니다 .

미래 전망 – 지속 가능한 ‘평화’일까?

1. 합의 이행 여부

  • 이번 합의는 철저히 양측의 ‘서면발죠’가 확정되어야 실효성 확보됩니다. 현재 트럼프와 시 주석의 서명만 남은 상황이며, 집행에 대한 세부 검증·제재 장치가 중요해 보입니다.

2. 주요 쟁점은 여전히 미제

  • 반(反) 펜타닐(마약) 문제최첨단 반도체·기술 전쟁 등 핵심 현안은 여전히 표류하며 협의 밖에 남아 있습니다.
  • 또한 **지정학적 긴장(대만·남중국해 등)**이 여전해 향후 충돌 시 재관세 가능성도 예측됩니다.

3. 글로벌 영향

  • 글로벌 공급망 안정 기대감: 특히 전기차·방산·첨단산업에서 희토류 수급 개선으로 안정적 조달 기반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 한국·일본 등 수출주도국 입장: 미·중 양대국 경제 정상화는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이지만, 향후 신기술·공급망 재편과정에서 경쟁력 확보와 리스크 대응이 중요합니다.

전략적 판단

  1. 단기적으로는 ‘관세 리스크 완화’의 긍정 효과
    • 미국 비용 안정, 중국 수출 회복 기대
    • 글로벌 투자 심리 개선과 공급망 일부 복원
  2. 중장기적으로는 ‘신빙성 · 이행력’이 핵심
    • 서류화된 약속 없이 구두 틀만으로는 언제든 파기 가능
    • 특히 희토류 공급·펜타닐·미·중 지정학적 사안은 여전히 협상 테이블 위에 있음
  3. 한국 기업 및 정부 전략 방향
    • 전방위적으로 미·중 양국과 동반 전략 수립
    • 안정화된 수급망 확보와 함께 신산업 기술 협력 강화

결론

이번 타결은 양국 모두가 감내했던 175%대 고관세 압박 상태에서 돌파구를 찾은 첫 실질적 성과입니다. 다만, 구체적 합의 이행 여부와 추후 핵심 쟁점의 해결 여부가 향후 진짜 성과를 가를 것입니다.

  • 단기 효과: 관세 부담 완화 → 기업·소비자 수요 개선
  • 장기 과제: 이행 장치 구축 + 기술·지정학 이슈 해결

미·중 갈등의 전환점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휴전’에 그칠지는 앞으로 2~3개월간의 합의 문서화, 이행 체계, 추가 논의에 달려있습니다.

요약

  • 합의 형태: 미=55% vs 중=10%, 희토류 공급, 유학생 비자 유지
  • 단기 기대: 무역 긴장 완화 → 글로벌 시장 안정화
  • 리스크 요인: 문서 이행, 핵심 쟁점 미해결, 지정학 변동성

결국 이번 타결은 협상의 서막입니다. 포용적인 성과로 남을지, 제2·3관세 전쟁의 전조가 될지는 향후 구체 실행과 양국 관계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