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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약하는 몇 가지 꿀팁들

by Mongklava 2024. 10. 12.

해외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양도소득세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해외 주식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며, 이는 투자 수익을 줄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전략을 통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한 기본 개념을 살펴보고, 절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안내하겠습니다.

1.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란?

해외 주식을 매도했을 때, 매도 금액에서 매입 금액과 관련 비용을 제외한 금액이 양도소득입니다. 이 양도소득에 대해 정부는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해외 주식의 양도소득세는 22% (지방소득세 2% 포함)의 세율로 부과됩니다. 양도소득세는 매년 250만 원의 기본 공제가 적용되며, 이 금액을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만 과세가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한 해 동안 해외 주식에서 500만 원의 이익을 본 경우, 250만 원의 기본 공제를 적용한 후 나머지 250만 원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이때 납부해야 할 세금은 250만 원 × 22% = 55만 원이 됩니다.

2. 양도소득세 절약 방법

(1) 손익 통산 활용하기

양도소득세는 매도한 주식에서 이익이 발생할 경우 부과되지만, 손실이 발생한 주식은 그해에 발생한 다른 주식의 이익과 통산하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를 '손익 통산'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A 주식에서 300만 원의 수익을 보고, B 주식에서 100만 원의 손실을 봤다면, 총 양도소득은 300만 원 - 100만 원 = 200만 원이 됩니다. 따라서 이익에서 손실을 상계하여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실이 발생한 주식은 매도하여 손익 통산을 통해 이익을 낸 주식의 세금을 줄이는 것이 하나의 절세 전략입니다. 단, 손실 주식을 매도할 때는 해당 주식이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지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250만 원 기본 공제 적극 활용하기

해외 주식의 양도소득은 매년 250만 원까지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많은 수익을 내기보다는 여러 해에 걸쳐 조금씩 수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1년에 500만 원의 수익을 내는 대신 2년에 걸쳐 각각 250만 원의 수익을 나누어 실현한다면, 두 해 모두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큰 폭의 수익이 예상될 때는 한 해에 몰아 팔기보다는, 수익을 분산하여 여러 해에 걸쳐 매도하는 방식으로 기본 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손실 이월 공제 활용하기

해외 주식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해당 손실을 그해의 이익에서만 공제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년간 이월하여 공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4년에 해외 주식에서 1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2025년에 300만 원의 이익이 발생하면, 이전 해의 손실을 공제하여 300만 원 - 100만 원 = 2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이월 공제를 통해 손실이 발생한 해에 세금 혜택을 받지 못했더라도 향후 이익이 발생할 때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가족 간 증여 활용

양도소득세 절감을 위해 가족 간 증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보유한 해외 주식에서 수익이 발생할 경우,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에게 증여한 주식은 증여받은 시점의 가격을 기준으로 다시 매도할 수 있어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증여세 공제 한도를 고려해 신중하게 계획해야 합니다.

2024년 기준으로, 성인 자녀에게는 10년간 5천만 원까지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간 2천만 원까지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증여세 공제 한도 내에서 자산을 분산하여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거래 수수료 및 제반 비용 공제

해외 주식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나 기타 비용은 양도소득세 계산 시 공제할 수 있습니다. 매도 시 발생한 거래 수수료는 기본적으로 양도차익에서 차감되므로, 매도할 때 발생한 모든 비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세금 신고 시 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3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거래 수수료로 10만 원을 지불했다면, 최종 양도소득은 290만 원으로 계산되어 세금이 줄어들게 됩니다.

3. 주의할 점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연간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한 해 동안 발생한 모든 해외 주식 거래를 정확히 기록하고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주식 거래는 자동으로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론

해외 주식에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는 기본적으로 22%의 세율이 적용되지만, 손익 통산, 기본 공제, 손실 이월 공제 등의 방법을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 수수료와 같은 비용을 공제하고 가족 간 증여를 통해 세금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하면서 이러한 절세 방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실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