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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학

TSMC의 횡포에 질렸나? 퀄컴, 엔비디아 삼성 2나노 공정 고려 중

by Mongklava 2025. 1. 5.

삼성전자가 2나노미터(㎚) 공정에서 엔비디아와 퀄컴의 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의 기술력 향상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삼성 파운드리의 2나노 공정 현황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의 수율(양품 비율)을 개선하며, 퀄컴, AMD 등 미국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들을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2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를 통해 북미 고객사에 대한 공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방식을 사용한 삼성의 2나노 공정은 지난 9월 소식에 의하면 수율이 20%도 되지 않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반면 TSMC의 2나노 수율은 TSMC 자체 주장이긴 해도 60%가 넘는다는 얘기가 있죠. 그래도 희망적인 소식이라면 3나노 공정에서 TSMC에 비해 수율 경쟁력이 한참 뒤처졌던 것에 비하면 GAA 공정을 먼저 도입해 시행착오를 겪어본 삼성 파운드리가 TSMC와 2나노 공정에서는 경쟁해볼 만하다는 분석도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TSMC의 2나노 케파는 현재의 수요를 전부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이죠.

 

엔비디아와 퀄컴의 삼성 파운드리 활용 가능성에 대한 소식

엔비디아와 퀄컴은 현재 대만의 TSMC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나, TSMC의 높은 생산 비용과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퀄컴은 2026년 개발 예정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3세대 시제품 생산을 삼성 파운드리에 맡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루머 역시도 삼성 쪽에서 언론 플레이 혹은 자사 파운드리 홍보용으로 흘린 소스일 수 있어서 어느 정도는 걸러서 들어야 하겠지만 분명한 건 2나노에서는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의 2나노 공정 수주 현황

삼성전자는 최근 일본의 AI 기업 프리퍼드 네트웍스(PFN)로부터 2나노 기반 AI 가속기 수주를 받아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삼성의 2나노 공정 기술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엔비디아와 퀄컴과의 협력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전망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에서의 기술력과 수율 개선을 통해 엔비디아와 퀄컴 등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TSMC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미국 내 생산 시설 확장은 북미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이 엔비디아와 퀄컴의 수주를 확보하게 된다면, 이는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 부활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향후 삼성의 기술 개발 동향과 주요 고객사 확보 여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