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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발작 원인과 증상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by Mongklava 2024. 7. 12.

강아지의 발작은 반려견 보호자에게 큰 충격과 걱정을 안겨줍니다. 몇 년 동안 아무 이상이 없던 강아지가 갑자기 발작하는 경우도 있고, 특정 상황에서 유독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작이 관측되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건강 상의 치명적인 문제로 이어질 수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증상

발작은 강아지가 의식을 잃고 근육 경련, 침 흘림,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이는 상태로 원인은 다양합니다. 발작의 정도는 미세한 경련부터 스스로 몸을 제어하지 못할 정도의 강력한 경련과 마비 증상까지 천차만별입니다. 또한 발작의 지속 시간 역시도 짧게는 1~2초에서 길게는 10초 이상으로 그 원인에 따라 범위가 넓습니다. 강력한 발작의 경우 고개가 꺾이면서 동공은 뒤집어 지고 몸이 뻣뻣하게 굳으며 강한 몸의 경련을 동반합니다.

 

2. 원인

● 유전적 요인

특정 품종의 강아지들은 유전적으로 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비글, 푸들, 독일 셰퍼드, 보더 콜리 등은 유전적 이유로 발작 질환에 상대적으로 크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뇌 질환

뇌종양, 뇌졸중, 뇌염, 뇌수두증 등 뇌 질환은 발작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뇌의 기능을 저해하고 신경 전달의 이상을 초래해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독성 물질

강아지가 독성 물질을 섭취하면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초콜릿, 포도, 특정 약물과 살충제 등이 있습니다. 이런 물질들은 신경계에 이상을 일으켜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키도록 유도합니다.

 대사 장애

저혈당증, 간부전, 신부전 등 대사활동에 장애가 생겼을 시 역시도 발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신경 세포에는 원활한 에너지 공급이 필요한데 대사 장애는 이러한 활동을 방해하여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발작의 원인이 됩니다.

 그 외

그 외에도 디스템퍼와 같은 전염병이 뇌와 신경계를 침범하여 발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큰 스트레스나 트라우마에 노출되었을 때 역시도 미세한 경련이나 발작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원인 불명의 특발성 발작일 수도 있습니다.

 

3. 대처 방법

발작 시

강아지의 발작을 처음 목격하면 침착할을 유지하고 큰 소리와 행동을 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강아지가 발작을 일으킬 때 몸이 제어가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주변의 위험한 환경을 제거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강아지가 딱딱한 바닥에서 발작을 일으키면 얼른 강아지를 안아서 폭신한 소파나 침대로 옮깁니다. 혹은 주변에 단단하고 날카로운 물건이 있으면 발작 과정에서 부딪칠 수 있으므로 빠르게 제거합니다.

 

강아지의 목이 꺾이거나 팔다리가 뒤틀려도 억지로 그것을 막기 위해 잡아서는 안 됩니다. 그럴 경우 강아지의 뼈와 근육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고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발작 과정에서 주변의 것들을 무의식적으로 물 수 있으므로 입 주변에 손을 갖다 대지 않습니다. 주변을 지키면서 강아지가 다치지 않고 발작을 끝낼 수 있도록 세심히 관찰하는 게 중요합니다. 발작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촬영을 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발작 후

발작이 끝나면 강아지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필요하다면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다면 영양적으로 풍부한 식사를 제공해 기운을 차릴 수 있도록 합니다. 그 후에 동물병원으로 가서 수의사와 면담을 진행합니다.

 

동물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보호자가 해야 할 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발작의 시간과 정도를 기록해둡니다. 기록해둔 영상이 있어도 좋습니다. 수의사를 방문하면 검사를 진행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를 통해 병의 원인이 발견되면 외과 치료 혹은 약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원인 불명의 특발성 발작인 경우에 약물로 발작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4. 마치며

이상으로 강아지 발작의 원인과 증상, 대처 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발작은 강아지에게도 큰 고통이지만 보호자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안겨다 줍니다. 빠르고 올바른 대처로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고 발작을 관리한다면 보호자와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덜 수 있습니다. 항상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좋은 식단과 산책, 운동을 시켜줘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만약 발작이 발생했을 경우 전문가의 도움에 따라 바람직한 대처를 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