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는 무인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를 통해 달 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블루 고스트는 달 궤도에 진입하여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블루 고스트의 임무와 특징
블루 고스트는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하여 개발한 무인 달 착륙선으로, 높이 2m, 폭 3.5m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탐사선은 NASA의 과학 장비 10개를 포함하여 다양한 실험 장비를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시조 작품 8편이 포함된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도 함께 실려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동향
2025년 1월 15일, 블루 고스트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습니다. 발사 후 약 한 달간의 비행 끝에, 2월 13일 오후 7시 51분(미 중부시간) 달 주위를 도는 타원형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블루 고스트는 약 4분간의 엔진 연소를 통해 달 궤도 삽입을 완료하였으며, 이는 현재까지 가장 길고 도전적인 연소 과정이었습니다.
달 궤도에 진입한 이후, 블루 고스트는 달 표면 약 120km 상공에서 달의 뒷면을 근접 촬영한 영상을 지구로 전송하였습니다. 이 영상은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달 탐사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블루 고스트는 현재 달 궤도를 돌며 착륙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3월 2일 오전 3시 45분(미 동부시간, 한국시간 오후 5시 45분)에 달 앞면 북동쪽 사분면의 고대 화산 지형 근처에 착륙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착륙 후 약 14일 동안 임무를 수행하며, 이 기간 동안 다양한 과학 실험과 기술 시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 고스트 임무는 민간 우주기업의 달 탐사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향후 우주 탐사와 관련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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