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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학

애플페이 티머니 도입 임박? 출시 루머와 예상되는 변화

by Mongklava 2025. 6. 16.

애플페이로 대중교통 결제? 티머니 교통카드 도입 임박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는 바로 대중교통 결제의 불편함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삼성페이나 NFC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버스나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었지만, 아이폰 유저들은 늘 실물 교통카드를 들고 다니거나 애플워치를 이용한 우회적인 방법에 의존해야 했죠.

 

하지만 이제 이 불편함도 곧 과거의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애플페이 기반 티머니 교통카드 서비스가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협상 중이라는 루머만 무성했는데요. 드디어 티머니 측에서 공식적으로 애플페이와의 협업을 예고했습니다.

티머니, 애플과 손잡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티머니와 애플은 최근 애플페이를 통해 티머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 연동을 사실상 마무리 지은 상태이며, 최종 테스트와 정책 조율을 거쳐 이르면 2025년 하반기 내 공식 출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대략 그쯤으로 예상되는 것이죠.

 

이 서비스가 정식 도입되면,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에 티머니 카드를 추가해 바로 대중교통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되며, 실물 카드나 별도 앱 없이도 간편한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특히 지갑 앱(Wallet) 안에 티머니 교통카드를 넣을 수 있게 되면서, 교통카드 충전 및 사용 내역 확인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의 불편함, 무엇이 바뀌나?

현재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기반의 결제만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페이는 NFC 기반으로 티머니와의 연동을 오래전부터 지원해왔기 때문에, **플랫폼 간 ‘결제 격차’**가 존재해 왔습니다.

 

이번 애플페이-티머니 연동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폰 사용자의 생활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변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 직장인 등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은 유저들에게는 상당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해결할 과제도 존재

다만 서비스 도입을 앞두고 몇 가지 기술적·정책적 과제가 남아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예컨대, 애플페이 기반 교통카드 충전 방식이나 후불 교통카드 기능 제공 여부, 그리고 일부 지자체 연계 할인 제도와의 호환성 등이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티머니 외 다른 교통카드 사업자(PayOn, 캐시비 등)와의 서비스 범위 협의도 향후 쟁점이 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통합적인 정책 조율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대되는 변화, 그리고 다음은?

이번 티머니-애플페이 연동은 단순히 하나의 서비스 추가를 넘어, 아이폰 생태계의 국내 현지화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페이 도입 이후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대중교통 기능까지 탑재된다면 애플페이의 실사용 빈도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모바일 자판기, 무인 매장, 시내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에의 연동까지 확장된다면, 애플 기기를 중심으로 한 국내 모바일 결제 환경은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방향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이제 남은 건, 애플의 공식 발표뿐. 애플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아이폰만 대면 되는 날 이 정말 머지않아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