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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구마 우리집 강아지에게 먹이면 좋을까?

by Mongklava 2024. 7. 18.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들은 항상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강아지들만을 위한 사료와 간식들이 아주 당야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때로는 사람이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들 중에도 강아지에게 좋은 음식이 있습니다. 고구마 역시도 그 중에 하나인데요. 물론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하지만 그것들만 지킨다면 고구마는 강아지에게 매우 훌륭한 식단이 될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영양 성분

고구마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에게나 사람에게나 신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영앙소들이 있습니다.

 

비타민A: 고구마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A는 강아지의 시력, 면역력, 피부와 모질 등 다양한 건강 부분에서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비타민C: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고 면역 체계를 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B6: 비타민B6는 강아지의 두뇌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해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식이섬유: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특히나 풍부한데요. 강아지의 소화기관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는 영양소입니다. 소화를 촉진해서 변비를 예방하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칼륨: 칼륨은 뉴런의 활동을 조절하고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것을 도와주는 뇌와 신경 전달에 아주 이로운 성분입니다. 또한 심장 기능, 근육 발달 등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베타카로틴: 고구마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대표적인 항산화제고 강아지의 세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 급여 시 주의사항

고구마는 앞서 말했듯 강아지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성분들을 지니고 있어 매우 훌륭한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들을 지키면서 급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양: 당연한 것이지만 어떤 음식이든 강아지에게 적절한 양만 제공해야 합니다. 강아지는 소형견 기준으로 사람보다 몇 십 배나 작고 체중 또한 적기 때문에 기준량 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고구마에도 당분과 탄수화물이 다량 존재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강아자의 혈당을 상승시키고 비만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조리 방법: 고구마는 날것으로 주는 것보다는 찌거나 삶아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익히지 않은 고구마는 강아지가 소화할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딱딱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칫 목에 걸려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익혀서 주되 설탕이나 소금 같은 양념은 추가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구마 자체에도 이미 당분이 많기 때문에 삶기만 해도 충분히 강아지가 좋아하는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껍질 제거: 고구마 껍질은 소화가 어려울 수 있고 강아지의 장에 남은 껍질 조각들은 장내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서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를 주는 다양한 방법

고구마를 강아지에게 먹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익힌 고구마를 사료와 함께 주는 방법입니다. 삶거나 찐 고구마를 적당량의 사료 위에 넣은 다음 숟가락으로 비벼줍니다.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강아지들은 고구마의 단맛과 고소한 향기에 이끌려 사료와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2. 고구마를 오븐 등에 구워서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강아지들이 먹기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작은 틀에 고구마를 넣어 굽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강아지에게 한 조각씩 간식으로 줄 수가 있습니다. 틀이 없어도 작은 덩어리로 만든 다음 오븐에 구우면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간식이 됩니다.

 

3. 어떤 채소들은 강아지에게도 매우 좋은 음식이지만 강아지들이 먹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익힌 고구마를 으깨서 잘게 썬 채소들과 비벼서 주는 방법도 있는데요. 고구마의 질은 질감이 채소들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강아지가 채소의 향을 그나마 덜 맡을 수 있습니다.

 

결론

강아지에게 고구마를 급여하는 것은 몇 가지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급여 시에도 몇몇 원칙들을 지켜서 강아지가 과다 섭취하지 않고, 목에 걸리거나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하게 제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음식이든 강아지에게 억지로 먹이지 않고 먼저 반응을 살핀 뒤 스스로 먹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