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선 승리 시 수혜주 상승 주식 뭐가 있을까?

포스팅 날짜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 후보이자 현 대통령인 바이든의 대결이 무산되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감행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신 후보로 나선 건데요. 그에 대한 반응이 나타난 것인지 후보 교체 후 첫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트럼프를 이기는 것으로 예측이 됐습니다.

그러나 선거인단 투표인 미국 대선의 특징 상 이 여론조사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해리스가 후보로 처음 등장한 여파로 인해 잠시 지지율이 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트럼프는 지난 번 클린턴과의 대결에서도 여론조사를 뒤집은 적이 있죠. 그럼 만약에 트럼프가 이번 대선을 이기게 된다면 어떤 주식들이 수혜를 입을지 산업 분야별로 예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예측이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에너지 및 석유 산업

트럼프는 재임 시절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강조했고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을 지지했습니다. 따라서 엑손모빌, 셰브론 같은 주요 회사들이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석 연료와 관계되어있는 회사들은 수혜주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실제 실적과는 별개로 주가가 반응할 확률이 높죠. 반대로 친환경 에너지와 엮여 있는 주식들은 거리를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국방 및 군수 산업

트럼프는 국방 예산 증액을 지지하고 실제로 대통령 재임시절 밀어부친 적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록히드 마틴, 노스럽 그러먼,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 같은 방산 기업들이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금융 및 은행 산업

트럼프는 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금융 및 은행주들도 일정 부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소규모 자본을 가진 금융사들보다는 JP모건, 골드만 삭스와 같은 대형 금융주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4. 제약 및 바이오 산업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제약 가격 인하를 정책으로 내세우는 쪽입니다. 그리고 재임 시절에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바 있죠. 하지만 몇몇 제약 바이오 기업들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트럼프는 민주당 후보와 달리 약값 인하의 기조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약주들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고요. 두 번째로는 트럼프는 저가 의약품 수입을 선호하는 정책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 업계에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시에 수혜를 입을 것 같은 주식들을 섹터 별로 알아봤는데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고 실제 투자의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라며 현명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