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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학

ChatGPT 등 AI 열풍과 대비되는 대중들의 인식과 실제 사용량

by Mongklava 2024. 5. 29.

혹시 여러분들 중에서 오픈AI의 챗지피티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AI 제품들을 사용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챗지피티와 제미나이를 유료 구독해서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도 AI 제품들을 유료로 구독하거나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무료로 가볍게 사용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죠. 그런데 최근 나온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AI가 전 세계에서 열풍인 것과 대조적으로 사람들은 실생활에서 AI 제품들을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1. AI 열풍과 대중적 반응의 괴리

로이터 연구소와 옥스퍼드 대학교의 공동 연구는 영국을 비롯해 미국, 아르헨티나, 덴마크, 프랑스, 일본 등 총 6개의 국가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1,200명의 18세-24세의 젊은이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영국의 경우 단 2%만이 매일 AI를 사용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처드 플레처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것처럼 보이는 AI와 대중들의 실질적인 흥미와의 괴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설문에 응답한 영국 사람들의 30%는 챗지피티나 구글의 제미나이 등 유명한 생성형 AI 제품들에 대해 아예 들어본 적도 없다고 답한 것이죠. 우리나라의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2. AI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

이번 연구는 또한 대중들이 향후 AI에 대해 어떤 우려와 기대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했습니다. 응답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AI의 발전으로 경제적인 발전, 의학적인 성과 등 인류는 다양한 분야에서 이득을 볼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한 뉴스나 미디어 등에서 AI의 영향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예측들도 많았죠. 그러나 사람들의 이러한 예측이 꼭 희망적이거나 낙관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생성형 AI가 자신들 개개인의 삶을 편리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회 전체에는 비관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했거든요.

3. 미래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지피티를 발표한 이후 수많은 기업들에서 비슷한 생성형 AI 제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했는데요. 단 몇 줄의 텍스트만으로 음성을 만들어낸다든지, 이미지와 영상 등을 만들 수 있는 AI의 능력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본격적으로 삶의 일부가 되려면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또한 대중들은 아직 AI를 인류의 진정한 친구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네요. 뉴스나 저널리즘 부분에서 이런 우려가 특히 두드러졌고 AI에 의해서 일자리를 빼앗길 것이라는 두려움도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여러분들은 AI를 미래의 동반자로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셨나요? 또한 생성형 AI라는 아주 영리한 친구를 유용하게 사용할 기술적 준비도 갖추셨는지요? 저는 요즘 AI를 활용해서 다양한 시도들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우리 모두 AI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몽바!